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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. 농림축산식품부(이하 농식품부)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설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. 2025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은 주요 성수품의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, 합리적인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구성해 국민의 명절 준비를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.
1. 설 성수품 공급 확대: 역대 최대 물량
농식품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설 성수품 공급량을 평소 대비 1.6배로 늘려 역대 최고 물량인 16만8천 톤을 대책기간(1월 7일~27일) 동안 공급할 예정입니다.
- 농산물 공급 확대
- 배추, 무, 사과, 배 등 주요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 물량을 활용하여 탄력적으로 공급됩니다. 특히, 저장량 감소로 수급이 불안정한 배는 수입 신선과일의 할당관세 도입기간을 연장해 대체 물량을 확보합니다.
- 축산물 안정 공급
- 설 연휴 동안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고, 생산자단체 보유 물량을 활용해 소고기, 돼지고기, 닭고기, 계란 등의 공급량을 확보합니다.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(HPAI) 등의 위험에 대비하여 추가 공급 방안도 마련되었습니다.
- 임산물 특별 공급
- 밤과 대추는 산림조합 저장물량을 활용하여 설 직전 2주 동안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.
2. 소비자 부담 완화: 역대 최대 할인 지원
600억 원 규모의 할인 지원이 투입되어 소비자는 대형마트, 전통시장 등에서 다양한 품목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.
- 할인 품목 및 혜택
-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에서 설 성수품과 명절 수요가 높은 28개 품목을 최대 40%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. 전통시장에서는 모바일 상품권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품목에 관계없이 30%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.
- 전통시장 지원 강화
- 전통시장 모바일 상품권 발행 예산을 전년 대비 200% 증가한 200억 원으로 책정했으며, 환급행사 참여 시장도 역대 최대인 160개로 확대 운영합니다.
- 민관 협력 할인행사
- 농협, 자조금단체,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와 식품기업도 자체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 혜택을 늘릴 예정입니다.
3. 실속형 선물세트 확대
합리적인 가격의 실속형 선물세트 공급으로 명절 준비 부담을 덜고자 합니다.
- 한우와 과일 선물세트
- 10만 원 이하의 실속형 한우 선물세트를 전년 대비 12.5% 증가한 129톤으로 공급하며, 사과, 만감류(천혜향), 샤인머스캣 등으로 구성된 과일 선물세트를 10만 상자 제공할 예정입니다.
- 다양한 상품 구성
- 쌀 가공품, 전통주, 가루쌀로 만든 빵과 과자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우수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.
- 대량 소비처 대상 마케팅
- 공공기관 및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대량 소비처용 선물세트를 적극 홍보합니다.
4. 스마트 소비와 소비자 보호 대책 강화
정부는 소비자들이 알뜰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병행합니다.
- 스마트 소비 유도
- 농식품 할인정보, 직거래 장터 위치 등 알뜰 구매 정보를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홍보하며, 23개 지역 50개 시장의 상차림 비용 조사를 통해 가격 정보를 제공합니다.
- 소비자 보호 강화
- 원산지 표시 단속, 농산물 안전성 조사, 도축장 위생 점검 등으로 명절 수요가 많은 농식품의 유통 및 품질을 철저히 관리합니다.
5. 정부의 강력한 수급 안정 의지
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“기상 여건 변화와 가축 전염병 등으로 인한 수급 변화를 철저히 점검하고, 이상 동향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겠다”며,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.
결론
2025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은 명절을 앞두고 국민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성수품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종합적인 대책입니다. 대형마트, 전통시장, 중소형 유통업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이 최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. 이번 설 연휴를 통해 소비자들은 스마트한 소비와 함께 여유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.